냉동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알면 놀랄거라는~

 

미국의 찐 푸드 컬럼니스트인 앨리 챈트른 라인만의 생활의 지혜가 담긴 글을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냉장고는 음식을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지만, 진정한 식품 보존을 위해서는 냉동고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식품을 제대로 보존하는 것은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특히 식료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 가계 예산을 지키는 핵심 전략입니다.

대량 구매 후 상한 음식을 무작정 버리는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식료품을 현명하게 얼리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냉동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식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리된 냉동고는 더 효율적이고 온도를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동고 관리에 대한 표준을 설정하기 전에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동고와 냉장고를 깔끔하게 정리하면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오래된 음식부터 소비할 수 있습니다.

소스, 육수, 기타 액체는 냉동실용 지퍼백에 평평하게 얼려 라벨을 붙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처음에는 분명히 기억할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추가 6월산인지 9월산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액체를 평평하게 얼리면 책을 쌓듯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냉동 백 사용이 꺼려진다면, 쌓을 수 있는 냉동실용 보관 용기 세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핵심은 모든 음식에 쉽게 접근하면서 냉동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뒤쪽에 있는 음식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추가로, 냉동고에 더 많은 식품을 넣으면 내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에너지 소비도 줄어듭니다.

결과적으로 전기세 절약이라는 또 다른 이점도 얻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얼리기에 가장 좋은 탄수화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빵, 케이크, 슈 패프, 쿠키, 잉글리시 머핀 등은 모두 냉동고에 완벽한 식재료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이 음식들이 빠르게 얼고,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쉽게 해동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냉동실이 얼마나 훌륭한 타임캡슐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입니다.

빵가루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항상 얼리는 탄수화물은 얇게 썬 빵, 통 빵, 쪼개지기 전 잉글리시 머핀, 팬케이크, 와플, 밥, 케이크, 프로스팅, 쿠키, 버거 번, 베이글, 비스킷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원시 상태로 얼릴 수 있지만, 얼린 후 굽게 되면 발효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시도한다면 빵, 쿠키, 비스킷은 미리 굽고 완전히 식힌 후 베이킹 트레이에 얼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완전히 굳고 얼린 후에는 용기나 냉동 백에 담아 보관하세요.

350°F 오븐에서 5-10분 동안 빵을 데우거나 팬케이크와 와플을 위해 토스터 오븐에서 빵을 부활시키세요.

저는 5개월 동안 냉동 보관했던 빵을 되살렸는데, 맛과 질감이 전혀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육류 및 기타 단백질

고기는 생것과 익힌 것 모두 쉽게 얼릴 수 있습니다.

식료품점에서 고기를 구매했다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적당량으로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를 얇게 썰거나 다진 고기는 패티로 만든 후 냉동용 용기나 봉지에 단단히 밀봉하여 냉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비닐 봉지를 이중으로 사용해 수분 손실을 방지합니다.

제가 즐겨 얼리는 다른 단백질로는 새우와 두부가 있습니다.

냉동 단백질을 사용하려면 원하는 양을 하룻밤 동안 냉장고에서 해동하세요.

고기를 수프나 소스에 활용할 경우 뜨거운 액체에 바로 넣으면 더 빠르게 해동하고 조리할 수 있습니다.

USDA 동결 차트에 따르면 냉동 식품은 무기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품질과 질감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음은 각기 다른 단백질의 품질과 질감이 저하되기 전 보관 기간에 대한 지침입니다.

 

치즈

냉동 치즈는 지루한 식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밀 무기입니다.

수분이 적은 치즈는 얼리기에 아주 적합하며, 완벽한 냉동 치즈 팁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모짜렐라, 체다, 스위스 치즈와 같은 수분이 적은 치즈 블록은 플라스틱 포장에 곧바로 넣어 쉽게 얼릴 수 있습니다.

해동이 필요할 때는 냉장고에 하룻밤 동안 보관하면 다음날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요리, 예를 들어 피자 토핑이나 라자냐에 사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얇게 썰거나 잘게 잘라 냉동 보관용 용기에 담아두세요.

이렇게 하면 필요한 양만큼 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그대로 냉동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는 대부분 냉동이 가능합니다.

과일을 얼리기 전에 필요에 따라 한입 크기로 자르세요.

베리는 별도의 준비 없이 그대로 얼릴 수 있지만, 파인애플은 미리 손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과 채소는 미리 껍질을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피망은 그럴 필요 없지만,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후 작은 조각으로 잘라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생강 뿌리도 껍질을 벗기고 잘라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양피지를 깐 베이킹 시트에 과일 조각들을 한 겹으로 펼쳐 놓고 1-2시간 동안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그 후 과일을 냉동에 적합한 용기에 보관합니다.

요리할 때는 해동 과정 없이 바로 요리 접시에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사실, 미리 해동하면 과일이 물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냉동된 과일과 채소는 요리에 특히 좋습니다 -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간 변형된 세포 구조도 문제없습니다.

스튜, 수프, 머핀, 파이, 스무디 등에 활용해 보세요.

 

우유 및 액체

앞서 말씀드렸듯이, 평평한 판에 액체를 얼리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액체 블록을 따로 보관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선호도 문제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코코넛 밀크를 얼렸다가 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냉동 우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우유도 동일한 방식으로 얼릴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제품은 쉽게 상할 수 있지만, 대량으로 구매하면 비용 면에서 더 효율적입니다.

큰 용량을 구입한 후 절반은 냉동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고, 나머지 절반은 평소대로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해동해 쓸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 중인 냉동 우유는 밤새 해동한 후 잘 흔들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급할 경우 스토브의 냄비에 얼음 우유 블록을 넣고 데워도 됩니다.

그런 다음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5일 동안 시리얼, 차, 커피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리된 완전한 식사

식료품점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다양한 완전 조리 음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서 식사를 직접 준비할 수도 있고, 저는 주로 남은 음식을 보관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활용합니다.

수프, 칠리, 캐서롤, 볶음요리 등을 만들었는데 예상보다 많이 남았다면, 용기나 냉동백에 나눠 담아 얼려둘 수 있습니다.

이는 휴가를 떠나거나 앞으로 4일간의 저녁 식사 계획이 있을 때 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얼린 음식을 데울 때는 원래의 조리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프는 얼린 블록을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로 천천히 데워 원래의 상태로 되살립니다.

캐서롤은 호일로 덮어 오븐에서 부드럽게 가열하여 음식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볶음 요리는 기름을 살짝 둘러 넓은 팬에서 가장 잘 데울 수 있습니다.

음식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시작하세요.

음식이 부서지기 쉬워지면 뚜껑을 열고 불을 높여 바삭한 텍스처를 만들고 과도한 수분을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은 얼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껍질을 벗긴 전체 계란은 냉동하면 내부 팽창으로 인해 껍질이 깨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박테리아 오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란을 깨뜨려 껍질에서 분리한 후 얼릴 수는 있습니다.

양상추, 고수, 멜론, 오이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 채소, 부드러운 허브는 얼릴 수 있지만 해동 후 질감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이런 재료들은 수프나 스무디와 같은 혼합 요리에 사용한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동 과정 없이 바로 블렌더나 수프 냄비에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음식물의 신선함에 비중을 두고 필요한 양만을 구매해 단기간 소비하는 가정에는 썩 와닿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찐 푸드 칼럼니스트의  생활속 경험담도 참고하세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by 톡톡 튀는 슬기로운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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